전철 중앙선 운길산역이라고 있습니다.
용산역이 출발역이라 앉아서 가니까 좋네요... ㅎㅎ 대략 운길산역까지 40분정도?
간만에 운동좀 할겸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동갑내기 샘하고 가을산행길에 올랐습니다.
주말인데... 자전거 타고 하이킹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요즘은 지하철도 그렇고, 전철 맨앞이나 뒷칸에 어델가든 자전거 태울수 있는거 아시죠?

2011.10.02(일) 등산...
다음날 개천절... 집에서 병든 닭처럼 고이 늘어지게 잠만 잤지요~~
역시나~~ 운동은 꾸준히 해야되요... 갑자기 헐레벌떡 하믄... ㅠㅠ

개인적으로 사시사철 산에 계곡과 물이 많아야 좋은 산이라 생각하는데...
운길산은 물이 없는편 입니다.
운길산역에서 정상까지 2시간... 하산 1시간 대략 등반시간이 3시간 정도 입니다.
한가지 칭찬할만한 것은 정상이 610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닌데 정상에 가까울수록 중간중간 전망이 비교적 좋습니다.

한가지 팁은...
올라가시기전에 미리 운길산역 내에 있는 작은편의점에서 작은 생수한통 사가지고 가세요~~
혹시나해서 기본상식이지만 거의 모든산은 정상으로 갈수록 물이 없습니다.
목은 마른데 마실물이 없으면? ㅠㅠ

간단하게 사탕이나 쵸코바 하나정도 요기거리 챙기면 좋죠...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건 개당 백원인가 이백원 정도하는 똘이장군?
소세지 아시죠~~ ㅎㅎ
예전에 지리산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3박 4일간 종주등반 할때 한박스 사갔는데 그때부터 맛들였죠... 등반하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대구포나 쥐포도 미리 구어서 가져가면 더 좋구요... 질겅질겅 씹으면서 ㅋ

1호선 용산역에서 전철타고 운길산역까지 바로 연결되니 교통편 좋고...
초반에 급경사가 있어 적당히 숨차고 운동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정상으로 갈수록 중간중간 경치볼만하고 적당한 높이라 주말 가벼운 산행하기에는 좋습니다.

딱 한가지 흠은 시원한 계곡...? 산에 물이 거의 없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 보이시나요? 용호수산... 운길산 주변은 장어 먹거리로 유명한 것 같습니다.
장어 파는집이 더러 있어요... 좀 비싸서 ㅎㅎ
어데든 한두군데 박리다매로 팔면 엄청 사람들 꼬일텐데... 왜 그걸 모르는지 ㅠㅠ
나중에 장어 제대로 먹고 싶을때... 찜해 놓고 왔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들은 하산후 그냥 시원한 막걸리에 두부김치, 비빔국수~~
뭐니뭐니 해도... 하산후 가볍게 청량감 있는 막걸리는 최고죠...

참 그리고 정상부근에 막걸리 한사발에 2천원씩 팔기도 합니다.
관악산도 그러던데... 여하튼 한국사람은 산에서는 막걸리가 딱인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기회될때 운길산역 바로 전역인 팔당역에 가봐야 겠습니다.
팔당역에서도 사람들이 더러 내리더라고요...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전철타고 팔당까지 편하게 가다니 ㅎㅎ
어찌보면 인생... 뭐 있습니까?
종종 삶의 여유를 되찾으며 좋은거 먹으러 다니고, 좋은거 보러 다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이왕이면 알뜰하게 싸고 저렴하게 다니면 더욱 좋은거 같구요... ㅋ




 (^(oo)^) 그렇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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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ha Yoon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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