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속보로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고 뉴스에 보도 됐습니다.
병세 악화로... 2011.08.24일 팀 쿡에게 애플 최고경영자 자리를 물려준다고 발표하고, 불과 한달여만에 돌아가셨군요... [2011.10.05일(현지시간), 향년 56세 사망]

어찌보면 인류에게 개인용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혁신적인 IT 기술의 혜택과 사용하는 재미와 행복을 안겨다 준 인물이 우리곁을 떠났기에 전세계에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름도 참 의미가 있네요... Jobs
요즘 젊은이들 일자리창출 어쩌구저쩌구 힘들어들 하는데... 잡스의 혁신적인 IT 제품 때문에 인류에게 그만큼 기회와 일자리도 많이 생겨나지 않았을까요? ㅎㅎ

그냥 한마디 하고 싶군요... 스티브 잡스~~ 고맙습니다!!


애플 CEO 팀 쿡이 애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티브 잡스의 별세를 알리는 이메일을 지난 5일 발송했다. 이메일 전문은 다음과 같다.

Team,
I have some very sad news to share with all of you. Steve passed away earlier today.
Apple has lost a visionary and creative genius, and the world has lost an amazing human being.
Those of us who have been fortunate enough to know and work with Steve have lost a dear friend and an inspiring mentor.
Steve leaves behind a company that only he could have built, and his spirit will forever be the foundation of Apple.
We are planning a celebration of Steve's extraordinary life for Apple employees that will take place soon. If you would like to share your thoughts, memories and condolences in the interim, you can simply email rememberingsteve@apple.com.
No words can adequately express our sadness at Steve's death or our gratitude for the opportunity to work with him.
We will honor his memory by dedicating ourselves to continuing the work he loved so much.
Tim

직원 여러분,
대단히 슬픈 소식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스티브가 오늘 아침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애플은 통찰력 있고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으며, 인류는 실로 놀라웠던 한 인간을 잃었습니다.
스티브를 알고 스티브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가졌던 우리는, 이제 친애하는 친구이자 영감을 주던 멘토를 떠나보냈습니다.
스티브는 그가 세운 회사를 남겨두고 떠났습니다만, 그의 정신은 애플의 근간으로 영원히 자리할 것입니다.
조만간 애플 전 임직원이 스티브의 비범했던 삶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나 추억, 애도사가 있다면, rememberingsteve@apple.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를 잃은 슬픔을, 그와 함께 근무할 수 있었던 감사의 마음을 이루 형언할 수 없습니다.
스티브가 그토록 사랑했던 업무에 우리 모두 헌신함으로써 그에 대한 추억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스티브잡스 사망 관련기사 및 글들... (인터넷 발췌)

숨진 스티브 잡스는 정규 기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300개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잡스의 주도로 탄생한 제품 10건을 소개한다.

1. 애플 Ⅰ (1976년 출시) : 애플이 내놓은 첫 컴퓨터 제품으로 생산 대수는 많지 않았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디자인하고 잡스가 자금을 모으고 마케팅을 맡았다.

2. 애플 Ⅱ (1977년 출시) : 최초로 성공한 개인용 컴퓨터 가운데 하나로 기술자 등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쳐 1993년까지 생산된 바 있다.

3. 리사 (1983년 출시) : 잡스가 제록스사의 팔로 알토 연구센터를 방문하고 나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첫 번째 상업용 컴퓨터다. 마우스로 작동되는 아이콘, 윈도, 커서 등이 장착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오늘날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반이 된 제품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비싼 가격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4. 매킨토시 (1984년 출시) : 리사와 마찬가지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가격이 싸고 속도가 빠른데다 제품 광고도 대량으로 실시했다. 곧 사람들은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얼마나 유용한지 깨달았고 판매도 늘었다.

5. 넥스트 컴퓨터 (1989년 출시) : 애플에서 물러난 잡스는 강력한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를 제조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넥스트 컴퓨터는 많은 대수를 판매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초의 웹브라우저를 만들어 내는 등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는 또한 오늘날 매킨토시와 아이폰 운영체계의 기초가 됐다.

6. 아이맥 (1998년 출시) : 잡스가 1996년 애플에 복귀했을 때 애플은 컴퓨터 시장이 움츠러들면서 무너지고 있었다. 아이맥은 이런 애플의 하락을 반전시킨 첫 번째 제품이다. 아이맥은 전 세계에서 인터넷의 이점에 눈을 뜬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로 주목받았다.
 
7. 아이팟 (2001년 출시) : 하드 드라이버를 갖춘 최초의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그 분야에서 성공한 최초의 모델이다. 휴대용 전자기기로의 애플의 사업 확장은 큰 파문을 불러왔고 아이팟의 성공으로 아이튠스 음악스토어와 아이폰 출시의 길을 열었다.

8. 아이튠스 스토어(2003년 출시) : 아이튠스의 등장으로 귀찮고 불법 내려받기가 만연했던 디지털 음원 구매가 간편해졌다. 아이튠스 스토어는 2008년 미국 최대의 음반 소매점이 됐다.

9. 아이폰 (2007년 출시) : 매킨토시가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해낸 일을 휴대전화 시장에서 아이폰이 해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을 좀 더 활용하기 쉽게 만들었고 다른 모든 스마트폰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를 통해 애플은 이제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올리는 기업이 됐다.

10. 아이패드 (2010년 출시) : 애플을 포함한 수십 개 회사가 아이패드 이전에 태블릿 컴퓨터를 만들었지만, 어느 한 제품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아이패드가 마침내 이를 깨고 컴퓨터 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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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56세.."'혁신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CEO" 평가
애플Ⅱ·아이패드로 PC시대 이어 포스트PC시대까지 개척
디지털시대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한 'IT업계 전설'로 남아

'혁신의 아이콘(icon)'이자 이 시대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칭송받아온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영면했다. 향년 56세.

잡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입양아, 대학 중퇴와 애플 창업,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PC) 개발, 애플서 축출과 복귀, 희귀암 발병과 투병, 스마트폰, 태블릿PC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로 디지털시대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 화려한 프레젠테이션(PT) 등 숱한 화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파산지경에 이른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IT기업으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롤러코스터'와 같은 생을 마감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의 신화로 남게 됐다.
애플은 "스티브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가 멈추지 않는 혁신의 원천이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풍부해지고 향상됐다. 스티브로 인해 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잡스는 1955년 태어난 직후 곧바로 입양된 후 리드대학에 입학했으나 6개월 만에 중퇴하고 1976년 '컴퓨터 천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입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해 이듬해 개인용PC인 애플Ⅱ를 내놓으면 PC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과 이사회에 의해 쫓겨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는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성공했으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디지털시대 '삶의 방식'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잡스는 특히 1977년 애플컴퓨터Ⅱ로 PC시대를 열어젖힌 후 30여년 만에 태블릿PC 아이패드를 내놓음으로써 PC시대를 접고 포스트PC를 주도해 세계 역사를 스스로 개척하고 주도했다는 평이다.

잡스는 그러나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술까지 받는 등 애플의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치열한 긴 투병생활을 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잡스는 올해 초 병가를 낸 데 이어 지난 8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까지 물러났다.
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창업한 워즈니악과 애플의 경쟁사인 구글의 CEO를 역임한 에릭 슈미트는 잡스가 CEO 자리에서 물러날 때 "이 시대 최고의 CEO"라고 칭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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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위대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에 비유하며 "100년 후 사람들은 모두 잡스를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 자연대 목암홀에서 열린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입학설명회에서 '융합과학기술이란 어떤 학문인가'란 특강을 통해 "스마트폰이야말로 융합기술의 아이콘"이라며 "에디슨이 80년 전에 죽었지만 모든 사람이 기억하듯이 100년 후 사람들은 지금 현세의 다른 사람은 잊더라도 잡스는 기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어 "한국 대기업들은 하드웨어적 시각으로만 스마트폰을 바라봐 현상을 잘못 판단했다"며 "외국 기업들은 수평적 네트워크로 연합군을 형성해 들어오기 때문에 대기업 혼자 맞서는 승부의 승패는 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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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55)는 5일(현지시간)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정말로 대단한 영광’(insanely great honor)”이라며 잡스가 자주 사용했던 표현을 인용하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잡스는 생전에 기술과 제품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표현할 때 ‘insanely great’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이츠는 성명에서 “난 그와 30년 전 처음 만나 인생의 절반을 동료이자 경쟁자로 지냈다”면서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며 그가 세상에 미친 강력한 영향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와 게이츠는 1970년대와 1980년대 퍼스널 컴퓨터의 초기 개발 시대를 이끌어 온 IT업계의 리더다.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옛 동업자의 죽음을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사망에 비견하면서 자신이 받은 충격을 토로했다.

워즈니악은 “너무 황망해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정신을 차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존 레넌이나 JFK(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가 죽었을 때 같다”며 “나는 (사망에 대한 충격이나 비중이 잡스와 비견할 만한)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없다. 아마 마틴 루터 킹 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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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이세이미야케 터틀넥(니트웨어)과 리바이스501 청바지. 그리고 뉴발란스의 스니커즈.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20년 넘게 이 패션을 고수해왔다. 멋을 부릴줄 몰라서? 아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지독하게 멋을 부렸다. 그리고 그것은 전략이기도 했다.

‘잡스’하면 전세계인들이 ‘아하,.그 스타일!’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할 일종의 전략적 스타일링을 구사한 것.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일관성있는 패션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소개하는 애플 제품의 혁신성을 오히려 더 도드라지게 했던 것. 그에따라 그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패션이 유행했을 정도다. 스포츠브랜드 뉴발란스는 잡스의 선택으로 한국에서도 ‘대박’을 치기도 했다.

잡스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이세이미야케의 검은 터틀넥을 어떤 옷 보다 맘에 들어했다. 목을 절반 쯤 덮는 검은 니트를 좋아해 단종된 이 니트웨어를 특별주문해 입었다. 목선을 몇㎝까지 올라와야 하느냐까지 따질 정도로 까다로왔다. 그리곤 사시사철, 어디서나 이 스타일을 고집했다. 여름엔 조금 얇은 소재로, 겨울엔 캐시미어가 함유돼 보온성을 살린 소재인 것만이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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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잡스의 초연한 태도는 선(禪)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시절 잡스는 동양종교에 심취, 인도로 가기 위해 다니던 학교를 중퇴했다.
특히 일본 선(禪)불교에 빠져 한때 일본에서 승려로 살겠다고 마음먹기도 했지만, 일본 스승의 만류로 진로를 바꿨다. 그 일본 스승은 후에 잡스의 결혼식을 집례했다. 잡스가 경영철학으로 종종 언급하는 ‘직관의 힘’과 ‘초심(初心)’은 이때의 영향이다.

개인용 컴퓨터, 아이팟, 아이폰 등 발명을 거듭해 온 잡스는 죽음조차 ‘발명품’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암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죽음은 우리가 모두 공유하는 운명이고, 누구도 이를 피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죽음은 삶이 만든 유일한 최고의 발명품이다. 죽음은 삶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다. 죽음은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에 길을 내어준다”고도 했다.

2011년 10월 5일, 그는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잡스의 유족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잡스는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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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IT계에 인물이 없나?
언제까지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같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존경만 해야 하나?
무리수는 있겠으나 그냥 좀 비슷하게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들... 안철수, 김택진, 이찬진... ㅎㅎ
과연 이들의 현재와 미래는?


 
[출처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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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ha Yoon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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