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정비◀ 2014. 8. 7. 13:56

[MS사의 운영체제(O/S) 변천사 정리!!]

MS-DOS ~ Windows 8

 

전세계 PC의 90% 이상에 탑재된 운영체제(OS) 윈도는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니즈가 전무하던 1970년대, 미국 하버드대학에 재학중이던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의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바로 알테어(Altair) 8800의 사진이었다. MITS(Micro Instrumentation and Telemetry Systems)가 만든 알테어 8800은 당시만 해도 혁명적인 마이크로컴퓨터로 통했던 제품이다.

 

이후, 그들은 대학을 그만두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그들은 워드 프로세서와 같이 컴퓨터 하드웨어를 관리 또는 실행하고 컴퓨터 하드웨어 및 프로그램 간 격차를 해소해주는 소프트웨어인 새 운영체제 개발에 집중했고, 그 결과물이 ‘MS-DOS’다.

 

MS-DOS는 효과적이었지만 다수의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운영체제였으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했다. 일일이 키보드를 통해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법이 아닌 간단한 방법이 필요했던 것.

그리고 현재 윈도8에 이르는 초기 버전인 ‘윈도’가 1983년 발표됐다. 하지만 시장에서 ‘베이퍼웨어’라 불리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처음 발표가 있은지 2년 후인 1985년 11월 20일 모니터 화면에서 마우스만 이동하여 원하는 작업을 가리키고 클릭하기만 하면 되는 ‘윈도1.0’이 탄생한다.

    ▲ Windows 1.0


윈도1.0은 MS-DOS 파일 관리, 그림판, Windows(윈도) 기록기, 메모장, 계산기, 달력, 카드 파일 및 시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어 일상 활동을 관리하는 데 편리했다.

 

1987년 12월 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바탕 화면 아이콘 및 확장 메모리를 갖춘 윈도2.0을 선보인다. 향상된 그래픽 지원을 통해 창을 겹치고, 화면 레이아웃을 제어하며, 바로 가기 키를 사용하여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 릴리스에 대해 첫 번째 윈도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윈도2.0이 인텔 286 프로세서용으로 설계됐다는 것. 이후 인텔 386 프로세서가 출시됐고 198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PC 소프트웨어 회사로 매출 1위에 오르게 된다.

 

1990년 5월 22일 윈도3.0이 발표되고 1992년에는 윈도3.1이 나왔다.두 버전을 합쳐 처음 2년 동안 1000만 개의 복사본이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 가장 널리 사용된 윈도 운영 체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성공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기 계획을 수정하게 된다. 가상 메모리로 비주얼 그래픽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한 것이다.

1993년 7월 27일 윈도NT를 통해 일반 회사에서 요구하는 컴퓨팅 업무방식의 변화를 이끌게 된다. 윈도우 3.1과 달리 윈도NT 3.1은 32비트 운영체제로써 고급 엔지니어링 및 공학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1995년 8월 24일 윈도95가 출시돼 처음 5주 동안 복사본 7백만 개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운다. 윈도95는 인터넷 지원, 전화 접속 네트워킹 및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했다.

 

윈도95를 실행하려면 386DX 이상 프로세서 및 최소 4MB의 RAM(8MB의 RAM 권장)이 탑재된 PC가 필요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플로피 디스크 및 CD-ROM 형식 모두에 대해 지원되며 12개 언어로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시작 메뉴, 작업 표시줄 및 각 창에 대한 최소화, 최대화 및 닫기 단추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주목할 점은 윈도95를 통해 인터넷 시대의 막이 올랐다는 것이다.

    ▲ Windows 8 


소비자용으로 설계된 윈도의 첫 번째 버전이 1998년 6월 25일 ‘윈도98’로 소개된다. 윈도98을 사용하면 인터넷뿐만 아니라 PC에서도 보다 간편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DVD 디스크 및 USB 장치 읽기가 지원됐으며 시작 메뉴를 검색하거나 바탕 화면에서 찾을 필요없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빠른 실행 도구 모음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 MS-DOS 기반의 프로그램이었다.

 

홈 컴퓨터 사용에 적합하게 설계된 ‘윈도 미’는 많은 음악, 비디오 및 홈 네트워킹 고급 기능을 제공하며 이전 버전에 비해 안정성이 향상됐다. 시스템 복원 기능을 통해 문제가 발생한 날짜 또는 시간으로 PC 소프트웨어 구성을 되돌릴 수 있었다.

 

윈도 무비 메이커는 홈 비디오를 디지털로 편집,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으며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7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를 찾아 구성하고 재생할 수 있었다.

 

윈도2000 프로페셔널이 모든 비즈니스 데스크톱 및 노트북의 기존 버전을 대체하기 위해 발표된다. 윈도NT 워크스테이션 4.0 코드 기반 위에 구축된 윈도2000에서는 안정성, 사용의 용이성, 인터넷 호환성 및 모바일 컴퓨팅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어 2001년 10월 25일에는 25개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윈도XP’가 발표된다. 보다 직관적으로 시작 메뉴, 작업 표시줄 및 제어판을 탐색할 수 있었으며 홈 에디션과 프로페셔널 버전이 있다.

가장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춘 ‘윈도 비스타’는 2006년에 소개됐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은 유해한 소프트웨어가 컴퓨터를 변경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

 

노트북 판매량이 데스크톱PC 판매량을 넘어서기 시작한 2009년 ‘윈도7’이 많은 PC의 유저들의 기대 속에서 선보였다. 기존 비스타가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하고 시장에서 외면을 당했기 때문이다.

 

윈도7에는 맞추기, 미리 보기, 흔들기 등의 창을 작동하는 새로운 방법 등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다. 새로 선보이는 윈도 터치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웹을 검색하고 사진을 찾아보며 파일과 폴더를 열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2012년 10월 26일 ‘윈도8’이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세상에 나왔다. 윈도8은 빠르고, 유연한 설계로 광범위한 하드웨어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터치 기능을 이용하는 소형 태블릿과 경량의 랩톱, PC를 비롯하여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하는 강력한 대형 올인원 컴퓨터까지 모두 지원한다.

 

  

 

 

posted by [Selha Yoon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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